뇌전증의 치료
뇌전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 치료로 대별되며 약물치료가 우선이며 기본입니다. 뇌전증은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10명 중 7-8명은 약으로 조절되고 이중 3명은 2-5년간의 약물 치료 후 약을 끊어도 뇌전증의 재발이 없어 약물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약물로 조절되는 나머지 3-4명은 약을 끊으면 뇌전증이 재발하기 때문에 평생 항 경련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환자들에서 항 경련제로 뇌전증이 잘 조절되므로 약 먹는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기존의 약물로 뇌전증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약 2-3 명 정도로 이들 중 수술적 대상이 되는 경우 뇌전증수술로 도움을 받게 됩니다.
현재 효과가 좋고 부작용도 적으면서 복용하기 간편한 약이 계속 개발됨으로써 뇌전증은 `불치의 병'이 아닌 조절 가능한 치유가 될 수 있는 병이 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간이 나빠서 고생하는 환자보다도 더 건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 있거나 당뇨 등의 성인병이 있는 경우 이 질환 등 은 치료하여도 증세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나 뇌전증의 경우 약에 잘 조절되면 약만 복용하면 일상생활에 특별한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약에 조절이 안 되는 경우 최근에 더욱 발전하고 있는 수술적 요법을 이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