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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는 뇌전증 증후군

흔히 보는 뇌전증 증후군

 

열성 경련

소아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발작이며 생후 3개월 에서 5년 사이에 시작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열을 떨어뜨리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며 보통의 경우는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소성 발작형태로 나타나거나 발작이 1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달장애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후 뇌전증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성 롤란딕 뇌전증

4-13세 사이 발병하며 주로 밤에만 발작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낮에는 부분발작형태로 입술을 씰룩거리거나 이상감각호소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징적인 뇌파소견을 보여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약에 대한 반응이 좋으며 청소년기 이후 경련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소발작 증후군

소아기 소발작은 5-10세 사이에 발생하며 치료에 반응이 좋고 나이가 들면 없어지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 소발작의 경우에는 치료에 대한 반응은 비교적 좋으나 전신긴장간대발작 등의 다른 형태의 발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청소년기 간대성 근경련 뇌전증

12-18세 사이 발병하고 주로 아침에 간대성근경련이 나타나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칫솔을 떨어뜨리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소발작이나 전신긴장간대발작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고 약물의 반응은 좋으나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측두엽 뇌전증

성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뇌전증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내측두엽 특히 해마부위의 경화(hippocampal sclerosis)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증상은 초기에 특징적인 전조증상 즉, 위에서 언급한 자율신경계증상이나 정신증상이 나타난 후 복합부분발작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고 가끔 이차성 전신발작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다가 종국에는 약물 난치성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병변 제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하면 병세가 호전되거나 완치되는 경우를 전체환자의 80%정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 뇌전증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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